낚시초보길잡이 참돔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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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초보길잡이 참돔낚시

Indego 2018. 2. 19. 23:22



최근들어서 참돔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얼마전만 하더라도 여름에 낚을 수 있는 대물로는 돌돔과 함께 참돔을 최고로 쳤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어렵지 않게 참돔을 낚을 수 있는데요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해수의 영향인지 낚시기술의 발전인지 정확히 알수는 없죠. 

'바다의 미녀'라 불리는 참돔은 깊은 물에서 서식하는 어종으로 산란기인 봄부터 초가을까지 갯바위가까이로 올라오죠. 

지금 살이 통통오른 참돔을 낚길 원하는 꾼들은 지금부터 가이드를 해드릴테니 참조하세요.




'제숫고기'로 알려진 참돔은 낚시꾼들에게는 인기있는 어종중에 하나예요. 

참돔을 낚을때는 청갯지렁이나 크릴, 소라, 참새우 등이 쓰이는데요, 

각각의 미끼가 가진 특징이 달라 시즌에 맞는 미끼를 잘 고르는것이 중요해요. 

또한 배낚시를 비롯해 릴찌낚시, 민장대낚시, 재래식 원투 쳐넣기와 같이 낚시의 성격에 따라 채비가 완전히 달라지니 유념하셔야 합니다. 갯바위 낚시나 배낚시를 할 경우의 채비는 2호대와 원줄 4~5호, 목줄 3~4호, 감성돔 바늘 3,5호가 적당해요. 

원투 쳐넣기 낚시를 한다면 3~5호대와 원줄8호, 목줄 5~6호, 감성돔 바늘 8호가 좋겠네요. 

민장대 갯바위낚시는 원줄 5호 통줄을 쓰는게 일반적입니다.








참돔을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를 알아보면 조류가 모이는 곳으로 섬을 휘감은 두조류가 합쳐지는 곳이예요. 

또한 와류를 일으키며 도는 지역에 형성되죠. 

바닥에 여가 많고 수심이 깊은 협곡 지역이나 자갈밭을 끼고 있는 만입부 초입의 급수심대도 참돔의 포인트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밖에도 본류대가 세게 흐르는 외곽 즉 바깥바다로 흘러가는 강한 조류의 주변에 참돔이 숨어있으니 잘 공략해 보시길 권합니다.




예민한 채비를 쓰지않아도 참돔의 경우는 시원시원하게 입질하므로 조금 수월한 부분이 있어요. 

찌낚시로 공략할 경우 구멍찌가 사라지고 원줄이 펴지면서 초릿대가 꼬꾸라질 때 챔질을 하면 되는데요, 

힘좋은 놈이 물었을 경우엔 당기는 힘이 상당하니 제대로 된 손맛을 볼 수 있을 꺼예요. 

바늘이 입에 걸리면 바깥바다 쪽으로 치고 달리는 성격이기 때문에 부드럽고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목줄이 그냥 터져버릴수도 있어요.

그랙이든 레버브레이크 릴이든 힘으로만 맞서려하면 안되고 힘을 느슨하게 뺄 수 있도록 잡아주는 힘을 조절하는게 포인트예요. 

엄청난 힘으로 차고나가는 참돔을 여유있게 제압하려면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어루고 달래야해요. 

원줄의 길이는 2백미터 정도로 넉넉하게 감아두는것이 좋구요, 

대를 세우고 펌핑과 릴링 테크닉을 발휘해 힘이 빠질때를 기다리세요.





앞바다의 수심을 파악하고 있다거나 지형에 대한 사전지식이 있는경우 조류의 세기에 따라 1~3미터 정도 내렸다 올렸다를 반복하세요. 

수심 20미터 정도에서 오는 본류대 포인트의 입질인 경우 20미터 수심에 매듭을 한 3호 이상의 고부력찌를 사용하면 

채비가 흘러가도 목표 수심층에 채비가 내려가도록 할 수 있어요. 

정보를 미리 알고있는 포인트에서는 이상적인 채비가 대어를 낚는 길이란걸 명심하세요.

사전정보가 있는경우엔 채비가 나름 쉽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 꺼예요. 

포인트의 정보가 부족하다거나 전 수심층에서 입질을 보일때는 저부력의 찌를 이용해 전유동채비를 하는것이 효과적입니다. 

저부력 전유동채비는 참돔낚시에서 주로 쓰이는 밑밥운용과 관련이 있는데, 채비와 함께 부린 밑밥이 미끼와 함께 조류를 따라 흘러가며 

가라앉게 되요. 상층부에서 밑으로 채비가 내려가면서 다양한 씨알의 참돔 입질을 받게 되므로 장점이 있다 할 수 있어요.




조류가 만나는 지점에 배를 고정시켜놓고 조류 속으로 채비를 흘려주는 방법과 입질지점이 명확한 경우 쳐넣기 채비를 하는것이 씨알이 큰 참돔을 낚을 확률이 높아요. 1미터 가까이까지 크는 참돔은 그 힘이 배를 끌 정도로 세므로 선상낚시로 대물을 낚길 원한다면 힘이 다 빠질 때를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초보자분들은 돔낚시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으로 도전을 쉽게 하지 못하는데요,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사람과 동행하거나 좋은 포인트에서 차분히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꺼예요. 

무더운 여름, 강한 뙤양볕 아래서 낚시를 하기란 여간 쉽지 않지만 지금이 참돔을 낚기에는 적기이니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