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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쭉한 혈액을 맑게! 밀싹효능과 말싹 키우기

Indego 2018. 5. 29. 01:21



요즘 베란다나 옥상에 텃밭을 만들어서 채소를 길러먹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쪼그만 텃밭에 상추랑 고추를 키워먹는데, 정말 다행히도 자연이 잘 키워줘서인지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를 길러서 먹는데, 이번에 또 하나 쑥쑥 잘 자라는 걸 알게됐어요. 밀싹! 들어보셨어요?

언젠가 해독주스가 한창 유행할때 주스 재료로 쓴다는걸 알았지만 키우는거 얼마되지 않았어요.

맛이야 뭐 있겠어요. 하지만 내손으로 직접 길러서 먹는다는 재미로 먹기도 하고 먹고 나면 먼가 내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든다랄까.. 

이건 단순히 내 느낌뿐 아니라 밀싹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효능때문인거 같아요.




밀싹효능

밀씩이 해독주스로 각광을 받았던 이유가 바로 몸 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능력때문이예요. 

밀싹은 70%가 엽록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엽록소가 중금속이나 각종 독소를 배출해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요. 

특히나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걱정될때 엽록소 덩어리를 자주 먹어준다면 좋을거 같아요.


또, 해독이라고 하면 술 마신 다음날 간해독쯤으로만 생각할수 있지만, 간과 더불어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을때 모든 치료는 해독부터 라고 할수 있어요. 


밀싹속 엽록소는 간은 물론이고 혈액이 산성화되는걸 방지,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되요. 

맑고 건강한 혈액이 골고루 순환할수 있도록 각 기관마다 해독을 시켜준다고 하죠. 왠지 피가 오래되거 걸쭉한 느낌이 든다면 밀싹주스를 드셔보세요. 그럼 몸이 아주 가뿐해졌다는 느낌이 드실꺼예요.


밀삭은 흡수율이 좋고 독성이 없어서 생으로 마실수 있는 완전식품이라서 생즙으로 먹는게 좋은데, 생입을 구입해서 먹는거 보다 직접키워서 먹는것도 어렵지가 않아요. 물만 줘도 아주 잘 자라거든요. 

저도 방송을 보고 키워봤는데 어렵지 않아요.

한가지 어려움이 있다면 베란다에서 키우는데 고냥들이 자꾸 캣닢인줄알고 뜯어먹네요 ㅋㅋ




밀싹 키우기 첫번째


밀싹은 통밀의 싹인데 통밀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어요. 

1kg에 4천원? 유기농이냐 아니냐 따라서 가격차이가 있지만 저렴한 편이예요.

구입한 통밀은 8시간 정도 물에 넣어서 불려주세요. 안불리면 싹이 안나거든요. 

난다고 해서 손가락에 꼽을만큼 적게 나요.




밀싹키우기 두번째


모판이 있으면 좋고 만약 없다면 바닥에 물빠짐이나 숨구멍이 있는 높이 거의 없는 화분을 이용하셔도 되요. 

높이가 깊은 화분은 자칫 곰팡이가 생길수 있거든요. 저도 첨에 모판이 없어서 화분에 했다가 곰팡이로 첫판은 버리게 됐거든요.

흙은 일반 흙보다는 배양토를 사용하는게 좋아요. 싹도 잘 나구요. 배양토 역시 저렴해요. 화분분갈이 할때 쓰는 흙 아시죠?




밀싹키우기 세번째


배양토를 깔아준 위에 불린 통밀을 뿌려주세요. 

뿌리실때 통밀은 흙 속에 심는 것이 아니고 흙 위에 올려준다는 느낌으로 골고루 뿌려주셔야 해요.





밀싹키우기 네번째


통밀을 뿌려진 모판을 서늘하고 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보관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밀싹 싹이 나는데 1cm정도까지 자랄때 까지는 투명비닐을 덮어주셔야 해요. 햇빛이 드는 곳에 두면 싹이 말라버리고 비닐을 덮어두기때문에 자칫 곰팜이가 생길수가 있어요. 저도 한번 실패를 했구요. 우리집은 주방 베란다 쪽이 밀싹 키우기 좋은 곳인거 같아요. 차가운 타일 위에 두니까 곰팡이 없이 싹이 잘 나네요.

그리고 이대로 방치하는게 아니라 1cm정도 자랄때까지 하루에 두세번정도 분무기를 이용해서 물을 주세요.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말이죠.




밀싹키우기 다섯번째

1cm정도 비닐을덮어주시고 이후에는 비닐을 걷어내고 물만 주는데 열흘정도 지나면 어른 손바닥만큼 자라요. 정말 쑥쑥 잘크더라구요. 물만 주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이때가 가장 영양분이 많은 시기예요. 

딱 먹기좋은때라는거고 구입을 하면 이런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운데 직접 키워서 먹으니 먹는 시기도 맞출수 있고 좋은거 같아요.




가장 영양가 좋을때 주스로 만들어먹는데 밀싹만 주스로 만들면 먹기가 좀 힘드니까 토마토를 넣는거 같아요.

 밀싹 주스는 토마토 2개, 밀싹 한줌, 물반컵을 넣어서 갈아서 바로 드시면 되요. 토마토를 넣어주면 먹기가 한결 편해요. 


 처음에 밀싹을 키우는게 어렵게 느껴지지만 두어번 기르다보면 감이 딱 와서 어렵지도 않게 잘 키울수가 있으니까 혈액순환이 안된다 싶으시면 밀싹주스를 드셔보세요. 아침에 먹고 출근하면 몸이 가뿐한게 너무 좋드라구요. 

다만, 아들은 토마토 양을 좀 더 많이 해서 주면 먹는게 아이들 입맛을 잡기에는 좀 더 노력이 필요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