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비용을 아껴주는 인터넷 등기부등본열람 하기

오늘 등기부등본열람을 할 일이 있었는데, 여태는 등기소를 방문해서 떼보곤 했는데,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등기부등본을 열람해봤어요. 

왜 처음...? 인터넷으로 볼수 있다는 거 자체를 몰랐고, 해마다 등기소 갔던게 버릇이라면 버릇일까요 ㅜㅜ

예전에 친구가 집담보로 받았던 대출금을 모두 갚고 온전히 내집됐다고 좋아했는데, 오늘 친구랑 통화하다가 근저당설정이 말소가 안되어 있다고 하는거 아니겠어요. 은행에 대출금을 모두 갚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류처리가 안된게 있다나..그래서 몇일 바쁘게 뛰어다녔다는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맘에 저도 등기부열람을 해봤거든요. 다행히도 우리집은 은행 근저당이 말소되어서 내소유로 잘 되어 있어서 안심했죠.

부동산에서 계약을 할때는 대부분 부동산에서 등기부등본을 미리 준비해서 보여주기도 하지만, 많은 비용이 오고가는 거니까 반드시 본인이 직접 확인해보는게 좋아요.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하니 말이죠. 더군다나 간단한게 인터넷으로 열람할수 있으니 시간에 구애도 받지 않고, 오늘 처음 알게 된거지만, 회원가입 이런걸 안해도 열람할수가 있거든요. 열람만 할수도 있고, 출력도 할수 있구요.

제가 열람을 하면서 캡처받은 화면으로 어떻게 열람했는지 알려드릴께요.  천천히 훑터보시면 헤메지 않고 금방 열람할수 있을꺼예요.'

등기부등본열람은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사이트에서 볼수 있는데, 초록색검색창에 "등기부등본열람"이라고 검색을 하면 주소가 있으니 검색으로 들어가세요.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위에 빨간색으로 표시된 열람하기를 클릭하시면 되요.

등기부등본을 열람할때는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열람할수 있어서 좋드라구요. 제 경우 일년에 한번 볼까 말까한 사이트다보니 굳이 회원가입을 해야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회원가입 안하고 바로 클릭클릭니 되드라구요. 하지만, 열람 이외에 다른 사유라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네요.

열람하기 페이지로 넘어오면 꼭 확인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요. 각종 보안인증 프로그램들 설치하기!

안하면 열람을 할수 없으니 꼭 설치를 하셔야 하는데, 저는 크롬브라우저를 사용해서 크롬으로 먼저 접속 후 설치설치를 모두 마쳤지만, 페이지 중간중간 클릭이 안되는 것들이 있어서 다시 익스플로러를 접속 하고 다시 보안인증 프로그램들을 설치 했어요. 크롬이랑 익스가 제 각각 다르게 있는가봐요.

열람할 주소는 간편검색, 소재지번으로 찾기, 도로명주소로 찾기, 고유번호로 찾기, 지도로 찾기 중 편한 방법으로 검색을 하면 되는데, 저는 지도로 찾기를 선택했어요. 나이먹어서 그런가..이런게 자꾸 편해지드라구요.

열람할 주소지가 찾았다고 해서 무조건 볼수 있는건 아니고, 결제를 해야지 열람을 할수가 있어요.

열람해서 보기만 할꺼면 700원, 출력할려면 1,000원이 들어요. 

부동산 구분을 선택해야 하는데 익숙한 단어가 아니라서 먼가했는데, 도움말이 자세히 나와서 선택장애는 없었어요.

토지는 대지, 도로, 전답(밭과 논), 임야

건물은 하나의 독립적인 건물로 등기된 건물(일반주택, 다가구주택, 단일상)

집합건물은 1동의 건물을 수개로 구분하여 등기한 건물(아파트, 연립주택, 오피스텔, 상가 등)

열람을 위한 결제버튼을 클릭하면 결제방식을 선택하고 결제를 하게되는데, 전 편하게 휴대폰으로 700원 결제를 했어요.

등기소가는 시간, 차비 생각하면 정말 간편하니 좋드라구요. 이런걸 모르고 해마다 등기소 왜 갔었을까..싶어요.

비회원을 선택하고 전화번호랑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되는데, 비밀번호가 필요한 이유가 나중에 다시 열람할때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요.

한번 결제를 하면 최초 열람 후 1시간 이내에만 열람, 출력이 가능한데, 이때 필요한거지 싶어요. 혹시모르니 잘 기억해 두셔야 겠어요.

결제성공 확인 창이 뜨고 확인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오는데, 빨간표시된 열람을 클릭하면 등기부등본을 열람할수가 있어요.

열람 화면은 캡처가 되지 않아서 패스해요.

화면이 여러개 있어서 복잡한듯하지만, 제일 먼저 설치해야할 보안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시작을 하면 후다닥 열람할수 있어요.

회원가입을 안해도 되고 공인인증서도 필요없고 말이죠.

그리 좋은집은 아니지만, 내이름 적혀있는 내집을 확인하고 하니 왠지 뿌듯하기도 하고,,좋네요^^

요즘같은 별일 많을때 가끔 내집은 안녕하신지 저처럼 점검을 해보는것도 좋을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