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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파리, 초파리 없애는 법

Indego 2016. 6. 1. 13:47

날파리, 초파리 없애는 법




날이 더워진게 주방에서 젤 먼저 느끼네요. 어제 끓여둔 미역국 금세 쉰냄새가 나고, 식탁위에 올려둔 썰어준 토마토를 초파리가 아침부터 먹고 있으니 말이죠. 음식냄새가 나면 초파리가 생겨서 냉장고에 꼭 보관을 하는데, 쓰레기통에서 스물스물 나왔나봐요.(우쒸쒸ㅜㅜ)




다이소에 초파리트랩이 2,000원 하길래 사용해봤는데, 냄새만 거창했지 정작 날파리는 재수없는 녀석들 두마리만 있고, 나머지는 활보하고 다니고 있어서 비추해요. 날파리, 초파리 생기기 쉬운 요즘 같은 날은 일단 실내에 음식을 그냥 방치하는 건 절대 금물!!이고 이후에 하수구나 쓰레기통 속 초파리는 단절시키려 해도 꾸역꾸역 생기니까 없애주거나 최대한 우리집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해주는게 좋겠죠.




날파리,초파리 없애는 법. 첫번째 비닐장갑에 물부어서 걸어두기


시장이나 길거리 분식 매대에서 한번쯤은 보셨을건데, 비닐장갑에 물을 가득 담아서 걸어둔거 보신 기억 다들 있으시죠? 처음에 왜 저렇게 걸어둘까 한두곳도 아니고 먹자골목 포차에는 꼭 이런것들이 여러개 걸려있는데, 이렇게 걸어두면 뚱뚱해진 비닐에 자신의 모습을 본 초파리나 날파리가 겁을 먹고 날아나게 만드는거죠. 자기보다 큰 거대날파리. 요런건 주방보다는 쓰레기통을 두는 주방으로 들어오는 베란다 쪽에 두면 그나마 초파리가 실내로 들어오는걸 방지하지 않을까 싶어서 5개를 길이별로 해서 걸어놨어요.



물넣고 나서 고무줄이나 끈으로 묶으면 물이 세서 별로고 물은 2/3정도만 넣고 비닐장갑 자체로 그냥 묶는게 젤 좋아요. 세번 정도 꽁꽁 묶어주면 던지지 않는이상 물이 안세거든요. 비닐장갑말로 일반비닐도 좋아요. 난 투명해야겠죠?




날파리,초파리 없애는 법. 두번째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초파리는 뜨거운 물에 데워서 잡아주세요.




가끔 씽크대에 식초랑 베이킹소다로 거품 뽀글뽀글시켜서 청소를 하는데, 이렇게 하면 거름망 청소는 물론 배수구 속까지 내려가니까 청소가 되겠지 했는데, 거품이 위쪽에만 부글거려서 배수구 아래쪽 초파리가 생겨나는 곳에는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해요. 배수구쪽에 올라오는 날파리나 초파리는 부화자체가 안되게 뜨거운 물을 확! 부어주세요. 여름에는 뜨거운 물 쓸일이 없지만, 초파리를 없애기기 위해서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초파리나 초파일 알들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날파리,초파리 없애는 법. 세번째 달달한 향기로 꼬셔서 못날아 가도록 잡아주는 방법이 있어요. 일명 날파리, 초파리 트랩 이건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많이들 쓰는 방법인데, 처음에는 플라스틱통으로 만들어서 일주일에 두번 정도 갈아줬는데, 음식물이 썩어서 주방에 냄새가 심해서 패스하고,귀찮더라도 종이컵으로 만들어서 하루 한번 교체하는게 깔끔하고 좋은거 같아요. 종이컵에 식초+설탕+ 달달한 향이 있는 바나나 조각이나 파인애플 조각을 넣어서 랩으로 씌우고 구멍 3개 뚫기(구멍크기는 야쿠르트 빨대로 한번 뽕 내기) 해서 두면 냄새의 유혹에 못이긴 초파리가 들어갔다가 설탕물의 끈적함에 빠져서 못 날아오거든요.


초파리를 퇴치하는 방법들에 앞서 주방을 매일 깨!끗!하!게! 청소해주는게 우선시 된 후에 위에 방법들을 활용하시면 올 여름엔 초파리로 골머리 아픈 일은 없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