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주택일 경우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일반주택일 경우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아파트 살때는 분리수거 방법을 몰라도 경비실에 물어보면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하고 잘 알려줘서 별 문제가 없었는데,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하고 첨 겪은 문제가 바로 스레기 분리수거 방법이 다르다는거, 음식물 쓰레기는 별도의 음식물전용쓰레기통에 스티커를 사서 부착해서 내놔야 하고 일반쓰레기 재활용품은 날짜별도 내놔야 하고..
여러모로 단독주택이 좋지만, 쓰레기분리 해서 내다 놓는건 첨에 참 많이 어렵게 느껴졌어요.
이제 주택으로 이사온지도 한참됐고, 그동안 쓰레기 분리수거 했는 방법들을 적어볼까해요.
먼저, 쓰레기를 버리는 날이 요일별로 정해져 있는데, 이건 해당지역의 구청 홈페이지에 있어요.전 금정구니까 금정구청 홈페이지로 ㅎㅎ
http://www.geumjeong.go.kr/index.geumj?menuCd=DOM_000000110003000000
해당 구청 홈페이지에 보시면 요일마다 배출해야하는 쓰레기 종류들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시는데 꼭 이 날짜를 지키지 않으셔도 되는 것들도 있어요. 이건 주택에 살다보니 자연스레 알게된것들이네요.
일반 쓰레기는 생활 속에서 나오는 것들이지만, 애매한것들이 있기 마련이죠. 이게 과연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헛걸리는 종류들이 분명 있을꺼고, 또, 당연 음식물쓰레기라고 생각하고 버렸던 것들이 지금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것들도 있어요.
생활쓰레기냐? 음식물쓰레기냐의 기준은 동물사료로 쓸수 있냐 없냐로 구분짓는데, 애매한것들 보면, 옥수수껍질, 견과류껍데기, 복숭아와 같은 씨앗, 돼지,소, 닭뼈ㅏ, 어패류껍데기, 생선뼈, 달걀껍데기, 한약찌꺼기, 흙묻은 파뿌리는 모두 생활쓰레기로 쓰레기봉지에 넣어서 버려야 해요.
수박껍질은 아주 잘게 잘라서 버려야 하구요. 화채하고 남은 큰 수박껍질을 통으로 넣어서 버렸더니 잘게 부수라고 적어놨드라구요.
그리고 이건 저도 첨안건데, 비닐류는 쓰레기봉투가 아니라 그냥 내다놔도 되는거였어요. 과자봉지나 라면봉지에 보면 '비닐류'라고 적혀있는건 투명한 비닐에 따로 모아서 버리는면 되는거예요. 이렇게 하다보니 일반쓰레기가 반으로 줄어서 좋아요.
일반쓰레기라도 불에 안타는 쓰레기와 불에타는 쓰레기로 구분되는데, 둘다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려야하는건 맞지만, 요일로 구분해서 배출해야 하는데, 불안타는 일반쓰레기는 도자기류, 금속, 깨진유리, 조개껍질류가 있고, 버리실때 그냥 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수거하시는 분들이 다칠수 있으니 종이등에 돌돌 말아서 버리시거나, 쓰레기봉투에 '깨진 유리있어요'라고 적어주시구요.
그리고 불안타는 일반쓰레기 버리는 날 소형폐가전도 버릴수 있는데, 이건 쓰레기 봉투가 아닌 투명비닐에 넣어서 내다주시면 수거해 가세요.
여기서 잠깐~!! 고무장갑은 일반쓰레기가 아닌 재활용품으로 플라스틱류 버리는 날 따로 버리시면 되요.
(위에껀 우리구 꺼니까 사는 지역 구청홈페이지를 보시면 되요.)
이제 재활용품을 요일별로 배출해야되는데, 위에서도 말했지만, 굳이 요일을 지켜서 배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있어요. 이유는? 돈이 되는 재활용품들은 파지줍는 분들이 시시때때로 수거를 하시니 날짜를 지키지 않으셔도 동네가 지저분해지지 않아요.
처음에는 종이류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파지줍는 분께 여쭤보니 종이류랑 캔,고철,의류나 소형가전(쇠가 많은거)은 모두 돈이되거 다 수거해 간다고 해서 요일없이 그냥 배출해줘요. 단 대낮에 내다놓으면 동네가 지저분해지니 저녁에 내놔좋으면 되요. 또, 소주나 맥주병은 수거해가지시는데, 화장품병이나 작은 음류수병같은 유리병은 그냥 요일별로 배출해야되요. 우리는 집에 쓰레기 모아두지 않아도 되고, 파지모으는 분은 돈이 되니 좋고,ㅎㅎ
의류의 경우 옷수거함이 별도로 있기도 하고 버릴옷이 많은 경우 전화하면 돈으로 바꿔주기도 하지만, 대대적인 정리가 아니라서 어쩌다한두벌 나오는건 종이랑 같이 모아서 대문 앞에 버리면 되구요. 아무리 쓰레기지만 가져가는 분을 생각해서 분류잘 해서 가져가기 쉽게 버리주는 센스도 잊지마시구요.
아파트일때는 몰랐는데, 주택에서 일반쓰레기에 음식물 한두개 넣어서 버렸던 적이 있는데, 담날 보니 고양이들이 어찌 알았는지 분리해체를 해놔서 많이 창피했던 적이 있어요. 음식물이랑 생활쓰레기 같이 버리면 무단투기로 100만원의 과태료가 있다는데, 고양이들이 과태료 물긴전 미리 알려주세요. 그리고 일반쓰레기 버릴때 쓰레기봉투 꽉~~ 더이상 절대 쓰레기 들어가지 않을정도로 버려주세요.
이유는? 화장실휴지를 두지니 냄새나서 봉투에 넣고 2/3정도 여유가 있지만, 내다 버렸더니 저녁에 보니 다른분이 쓰레기를 채워놨드라구요. 서로 아까고 좋다고 할수도 있지만, 분리안되는 거나 음식물쓰레기를 넣어두면 나중에 내가 피해를 볼수도 있거든요. 누가 내가 버린쓰레기에 검은봉지에 음식물 넣어서 쑤셔넣었더라구요. 물 줄줄 흐르는채로 ㅜㅜ 담날 다행히도 분리안된다는 스티커로 해결됐지만,, 이런거 고려해서 잘 버려주세요.
마지막으로 폐형광등, 폐건전지는 분리배출이 안되고, 해당 주민센터에 가시면 버리는 곳이 따로 있어요. 첨에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렸더니 안된다고 하고 주민센터에 가져다 주래서 그리했구요.
주택으로 이사오고 첨엔 참 힘들게 느껴지더니, 이제 당연한일이되서 어렵지 않게 분리수거 잘 하고 있어요. 쓰레기 버리실때는 담의 집앞 말고 우리집앞에 꼭 버려야 하는거 상식인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