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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때와 스트레스를 줄이는방법

Indego 2016. 1. 22. 18:19


 


동생네도 고양이를 키우는 데 몇일 전부터 고양이가 밤마다 울어서 잠을 통 이룰수가 없다고 하소연을 하드라구요.

낮동안에는 잠을 자고 꼭 밤이면 일어나서 우는데, 목청도 얼마나 좋은지, 경비실 인터폰이 오는게 무서울정도라고,,

낮에 안재우려고 잠자리장난감으로 놀아주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일주일째 머리가 지끈거리서

사람이나 고양이나 힘들어 죽겠다고 해요.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이예요..ㅜ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과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나 알아볼까해요.



고양이가 어릴때는 마냥 이쁘기만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울어대기 시작한다면?

고양이가 청소년냥이가 되서 중성화를 시켜줄 시기가 왔음을 알려주는거예요.

보통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분들이 젤 먼저 느끼게 되는 고민거리이기도 하죠.

고양이는 1년 내내 발정을 하기 때문에 꼭 중성화 수술을 해 주셔야 해요.

고양이 중성화시기는 어릴경우 생 후6개월 부터 할수 있고 몸무게가 2.5kg이상이면 할수 있어요.

고양이가 발정이 나서 울어대는 소리는 사람이 들어도 얼마나 괴롭고 힘든 소리인지.

발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일때는 저녁마다 아~옹 하고 울어대기도 하고,

또 스프레스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불이도 소파 벽 등에 오줌을 마구마구 싸준답니다.



우리집 냥이도 발정시기가 지났는데도 그냥 두고 있었는데, 

스프레이가 너무 심해서중성화를 시켜주고 나니까

언제그랬냐는 듯이 지금은 잘 지내요. 쉬야 실수 한번 안하고, 밤마다 울어대지도 않구요.

중성화 수술은 병원마다 비용이 다르고, 암컷 수컷에 따라서도 비용이 달아요.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암컷 중성화 비용이 좀 더 비싸고, 수술시간도 수컷은 10분 정도면 되지만,

암컷은 30분정도 걸려요. 

이 시기에 버려지는 고양이가 많은 이유가 바로 발정난 고양이의 울부짖음과 스프레이죠.

반려동물을 키울때는 마냥 이쁘고 귀여울때만 소유하는 물건이 아니예요.

평생을 함께 하는 만큼 공부하고 관심을 가져서 서로 잘 지낼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어느날 갑자기 고양이가 울어대고 스프레이를 한다면

 중성화할때가 아닌지를 먼저 확인해 보시고, 중성화수술을 꼭 시켜 주세요.



이불등 화장실이 아닌곳에서 쉬나 응가를 해요.

중성화 수술을 했다고 해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안받는거 아니예요.

고양이는 아주 민감한 동물로 우리가 느끼기에 아주 사소한 일이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데,

고양이가 화장실이 아닌 다른곳에서 쉬나 응가를 한다면 

"나 지금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라고 말하는 거예요.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배변훈련을 안해도 알아서 화장실가서 쉬를 하고

 모레로 곱게 덮어두고 오는 깔끔한 동물이지만

먼거 거슬리거나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다른곳에 스프레이를 하게 되는거죠.

이럴땐 가장 먼저 고양이 모레를 살펴봐 주세요.



고양이 모레는 용변을 볼때 마다 바로바로 치워지는게 좋지만, 

그러하지 못할땐 하루 꼭 한번이라도 반드시 치워주셔야 해요.

맛동산덩이가 있는 화장실모레를 계속 밟고 집안을 계속 돌아다닌다고 생각해보세요.

이건 고양이에게도 사람에게도 찝찝한 일이잖아요.

그리고, 화장실위치도 중요해요. 

우리도 용변을 볼때 낯선곳에서는 일보기가 어렵듯이 

고양이도 사람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면 화장실가기가 꺼려지거든요.

구석진곳 하지만 축축하지 않으곳에 볕이 드는 곳에 화장실을 자리해 주시는게 좋구요.

고양이모레는 사람취향에 맞추지 마시고 

평소 우리집 고양이가 사용하는 모레라면 바꾸지 마시고 꾸준히 사용해 주세요.

 고양이모레를 공동구매로 싸게 나온게 있어서 구입을 했는데,

평소랑 다른 향이 나서인지 안쓰더라구요. 싸다고 엄청 샀는데 ㅜㅜ

할수 없이 기존에 쓰던 거랑 조금씩 섞어서 사용을 한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 화장실용 모레는 푸신하게 넉넉하게 많이 깔아 주세요.

냥이들이 용변보고 모레를 팍팍 파고 덮으면서 스트레스를 팍팍 풀수있도록 해주세요.


고양이화장실 모레로 인해서 사막화가 되기도 하죠?

이럴때 사막화 방지 매트들이 있는데요. 방지매트들보다 더 좋은게 있어요.

제가 사용하는 건데요. 자동차속에 들어가는 발매트 아시죠?

그게 모레도 더 잘 잡아주고, 청소하기도 쉬워요. 가격은..아마 비슷할꺼예요.

이건 고양이 카페서 알려준건데. 고양이모레매트보다 휠~좋은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고양이 화장실갯수 중요해요.

우리집 냥이는 두마리인데 둘째가 들어오면서 여태 사이가 좋지못한데,

처음 별다른 생각없이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게 했어요.

둘이 같은 화장실을 사용하면 서로 같은 냄새가 베여서 좀 더 사이가 좋아지지 않을까 햇는데,

첫째가 하악질을 하다못해 둘째가 화장실 들어가면 화장실 위에서 난리를 치고, 다른곳에 용변을 보드라구요.

그래서 저는 화장실 두개를 서로 멀러 떨어뜨려놨어요.

고양이들간에 별 문제가 없다면냐 상관없겠지만, 화장실아닌 다른곳에 용변을 한다면

 화장실갯수를 늘려봐야하지 않나 고려해 보셔야 해요.



고양이가 자꾸 긁어요.

고양이가 몸을 자꾸 긁어댄다면, 피부에 문제가 생기거나 링윔이 왔을 수도 있어요.

고양이 피부병은로 잘 알려진 링윔은 사람으로 치자면 

부분탈모처럼 털이 확 빠진 증상이 보이니까 바로 병원가셔서 치료를 하시고

약욕을 해주시면 되고, 일반 피부가려움이나 귀진드기는 병원가셔서 치료를 하면 긁는 행동이 사라지지만,

별다른 이유없이 긁는다면 이것역시 먼저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표시예요.



(링윔의 경우 오전 외출을 하기전에는 없었는데, 오후에 돌아오니 저런식의 땜빵이 있드라구요.

링윔은 사람에게 옮기수있으니 빨리병원가셔야해요.)



저도 처음에는 피부병도 없는데 왜 자꾸 긁는지 혼만 내는데,

가만히 보니 스크래치가 엉망이 되있는 줄도 모르고 혼만낸걸 알고 미안하드라구요.

이럴땐,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크래치를 준비해 주세요.

스크래치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팍팍 풀어주면 제몸을 긁는 행동이 없어져요.

우리 둘째는 발톱을 깍아주기 때문에 스크래치는 그다지 하지 않는 편이지만,

첫째는 처음부터 발톱을 깍아주지 않아서 인지 스크래치를 엄청 많이 해요.



고양이를 키울준비없이 들어온 녀석인지라 처음 쇼파나 가죽의자를 긁어서 고생했고,

나중에 발톱을 갈아줄 먼가가 있어야 한다는걸 알고 스크래치를 만들어준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고양이 스크래치는 근사하게 구입해 줘야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그냥 택배박스에 하나에 고양이는 만족을 하거든요.


우리냥이들 경우지만, 

택배박스오면 먼거 냄새 킁킁 맡아보고 폴짝 들어가서 새것을 아주많이 즐겨요. 부비부비도 하고,

친구네서 근사한 스크래치를 구입하고 자랑을 하길래 

나도 큰맘먹고 으리으리한 스크래치를 구입했는데,,,,구입했는데,,,,

우리 냥이들은 관심조차 안보여서 얼마나 속상했는지.

평소 저렴한 박스에 길들여진 녀석들이다보니,,^^;;

고양이도 좋아하는 스크래치가 있어요.



처음에 무조건 구입하지 마시고, 박스부터 줘보시고,마끈을 돌돌감은것도 좋아해요.

스크래치라도 판매되는건 사서 쓰면 편하지만, 꾸준하게 스크래치를 바꿔주실수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구입해주세요. 그리고 스크래치판이 무거운게 좋아요. 가벼운거는 스크래치할때 아래판이 자꾸 움직여서

고양이들이 스크래치하기 힘들어 하거든요. 전 택배박스를 양면테잎 많이 붙여서 바닥에 딱 붙여주고 

새박스 생기면 또 갈아주고 해요.또, 계단 손잡이에 두꺼운 마끈을 감아놨어요.

집 구석구석에 스크래치를 만들어두면 고양이가 맘에드는걸 골라서 스크래치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해요.

우리 첫째는 마끈을 좋아하고, 둘째는 택배박스에 환장을 하죠.



이 외에도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구석에 숨어서 나오지 않을때가 있는데요.

고양이는 환경변화에 민감해서 이사를 한다거나 외출을 하게되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어딘가 숨어버리고 안나와요.

고양이는 구석진곳에 숨는 습성이 있는데, 어두운곳에 숨어서 스스로 안정을 취하게 되니까.

병원등의 이유로 주변환경에 변화가 생긴다면 혼자서 편히 지낼수있는 별도의 공간을 항상 마련해 주세요.

침대아래도 좋고, 책상안쪽도 좋구요. 

단, 이런곳은 항상 그자리 늘 쓰던 이불등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고양이집사라면 꼭 알고계셔야만 하는것들이지만,

너무 쉽게 여기고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고, 처음 고양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당황스러울수 있는 일들이라서

나름의 경험으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고양이는 밤에도 잘 보고 잘 돌아다니지만,

주인이 없는 캄캄한 밤, 혼자서 밥을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고양이도 많이 외로울꺼예요.

자주 시간을 내서 놀아주시고, 많이 쓰다듬어 주시고, 보듬어주세요.

싫은 내색을 해도 마음속으로 나도 사랑을 받고 있구나..하고 느낄테니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