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찌는 소리가 들리네요. 그래서 체지방 분해음식으로 대처할려구요..
더위에 없어졌던 식욕이 슬슬 되살아나는 계절이 가을이 와서 엄마는 참 좋지만, 몸무게로 밥상을 물리는 아이를 보면 여간 걱정이 아니예요. 차라리 내가 살이 찌니까 조금만 먹자..하는게 낫지. 아이가 먹고 싶은 걸 억지로 참는 걸 보는건 참 맘이 아프더라구요.
엄마가 보기에는 딱 적당한 몸이지만, 아이입장에서 뚱뚱해. 그래서 살빼야 한다니..ㅜㅜ
얼마전 체중계를 구입했는데, 요즘껀 체지방까지 나와서 얼마나 신기하드라구요. 헌데 생각치 못했던 일이 생겨버렸어요.
저같은 경우는 마른 체형이라서 체지방 걱정은 안했는데, 체지방이 높은 반면, 아들은 사~알짝 통통한데 몸무게에 비해 체지방이 적게 나오드라구요.
그래서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이 잘못된거란걸 알았어요.
체지방이란?
체지방은 음식섭취 후 에너지로 태워버리지 못한 것들이 몸속에 축척된 지방으로 체지방이 기준치보다 높으면 비만이라고 하는거래요.
단순히 겉으로 살집이 있는게 비만이 아니란거죠. 저는 골격 자체의 무게가 낮은거고, 아들의 경우는 원래 가지고 태어난 골격자체가 큰 이유에서 보기보다 체지방이 적은거란 소리죠. 일명 통뼈? 아들의 경우는 비만이라고 안하고 과체중이라 한데요.
학교에서 신체검사한 검진표를 가지고 왔는데 과체중으로 이런저런 설명이 있었거든요.
결론은 비만의 원인이 체지방이란거.
우리가 음식을 먹고 에너지로 쓰고 남은건 모두 태우지 않는 이상 몸에 쌓이는데,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는 지방의 세포가 늘어나는거고, 이후 어른이 되면서 지방세포가 더이상 생성되지 않고 기존에 만들어진 지방세포가 커지게 된데요.
지방덩어리가 커진다.. 내몸에서..?
그래서 성인비만이 더 걱정되는거죠. 일단 혈관을 막아서 혈액순환도 안될테고,, 그러니 성인병예방은 체지방관리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정답이 아닐까 싶어요.
체지방을 빼는 방법으로 알려진 것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음식이 어떤것들이 있나 알아볼까해요.
엄마가 지금 아들에게 살빼는데 도움을 줄수 있는게 잘짜여 식단이거든요.
체지방 분해 음식
브로콜리 : 브로콜리에는 식이섬유가 아주 풍부해서 몸 속에 쌓여있는 노폐물 배출은 물론이고 저장되어 있는 체지방을 줄이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요.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의 공통점인 변비해결에도 아주 아주 좋다는 거죠. 뭣보다 좋은건 별다른 조리없이 살짝 삶아만 주면 되니까 밥반찬으로 더없이 좋은거 같아요.
상추 : 상추는 지방이 장에서 축적되는걸 억제하고 풍부한 칼륨덕에 나트륨을 배출하는데도 좋다고 해요.
고추 : 오래 전 일본에서 유행했다던 고추가루 다이어트 기억하시죠? 고추 속 캡사이신이 체지방 분해에 가속력을 붙인다고 해요. 하지만, 문제는 매운맛은 중독성을 띄어서 계속먹게되는 함정이 있으니 잘 조절 하셔야 겠어요.
양파 : 양파 역시 체지방을 분해하는 음식으로 양파 지방이 축적되는걸 막아줌과 동시에 우리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콜레스테롤까지 분해한다고 해요.
하지만, 쉽게 구할수 있고, 단맛이 있지만, 양파를 즐기는 입맛들이 아닌지라 양파즙을 한번 구입해 볼까 생각중이예요. 생 양파는 냄새가 심하지만, 신기하게도 양파즙의 경우는 냄사가 역하지 않고 먹을만 하거든요.
생강 : 한동안 디톡스 다이어트가 유행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생강이 우리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효과 있고, 신진대사를 높여서 칼로리를 소모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요. 먹은 음식을 바로바로 소모시킨다면 체지방이 쌓일 걱정이 안되겠죠?
자몽 : 자몽은 비타민C가 워낙에 풍부하다보니 체지방 분해는 물론이고 면역력까지 높여주는 아주 고마운 과일 중 하나예요. 보통 식후 디저트로 과일을 먹기도 하지만, 자몽을 식전에 먹게되면 일시적으로 식욕 억제효과가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는분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해요.
고구마 : 브로콜리가 밥반찬용으로 좋은 식이섬유의 왕이라면 고구마는 간식거리로 좋은 식품이 아닐까 싶어요. 살이 찌는 분들을 보면 식사량은 적지만, 중간중간 하는 군것질거리의 칼로가 어마어마하거든요. 고구마의 경우 포만감이 높지만, 칼로리를 낮아서 간식용으로 이만한게 없는거 같아요. 달달한 맛가지 있으니 말이죠.
마지막으로 반찬을 할때는 식초를 자주 이용하는것도 체지방을 분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줘요. 식초가 지방을 스스로 태우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다이어트하는 분들이 김식초 등의 음료를 즐기는건가 싶어요.
지금까지 체지방을 분해하는 음식들을 알아봤는데, 한가지 알아두셔야 하는게 있어요.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아무리 체지방관리를 위해 엄마들이 신경을 쓰더라도 놓치는게 바로 정크푸드라는 거예요.
정크푸드는 쉽게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음식을 말하는거고, 높은 열량에 비해 영양소가 부족한 식품을 정크푸드라고 해요. 집에서 엄마가 챙겨주는 것만 먹는다면 걱정을 덜하겠지만, 요즘 아이들이 어디 그런가요. 피씨방에서 라면먹고 햄버거 먹고, 아들녀석이다보니 어쩔때는 집에서 먹는 밥보다 패스트푸드를 먹는 날이 더 많을때가 있어요.
이런 정크푸드가 문제가 되는게 낮은 열량도 있지만, 다른 문제도 있어요.
사람이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면? 그만먹게 되는게 정상이지만, 고지방의 음식을 먹었을때는 뇌가 이런 신호를 보내지 않아서 더 많이 더 자주 먹게 만들어버린다는거죠. 더군다나 요즘 햄버거병이다 해서 탈도 많으니까 정크푸드는 가급적 피하도록 하는게 좋겠어요.
그래서 한번은 고구마를 삶기는 했는데, 아들녀석이 학교에 챙겨갈까 창피하다고 안가져갈거 같았는데, 의외로 다음날 더 많이 넣어달래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요즘은 한 학급에 아이들 수가 작아서 전날 고구마 박스로 사와서 왕창 삶아 보낸적이 있어요.
체지방을 분해하는 음식과 상극인게 정크푸드니까 식단 갈 가리셔서 올가을 넘치는 식욕 잘 관리하시길 바래요^^